[펌] 돼지고기 수육 맛있는

오늘은 삼겹살 수육을 해주기로 해서 요리법을 찾아보니.. 김경옥님 블로그에 멋진 요리가 있길래 통채로 펌.^^



삼겹살 수육
 조회 : 1563

먹는 이야기 > 주된 요리 | 2007-04-27 (Fri) 12:14 http://blog.dreamwiz.com/gwenkim/5887805


아이 고기반찬을 좀 해줘야 겠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냉동실에 있던 삼겹살 (Side pork) 1덩이 꺼내 수육을 했어요.
아이가 수육을 쌈장에 찍어 밥과 함께 먹는 것을 좋아 하거든요. ^^




48그램 모자라는 1근이네요.
한국마켓이나 중국마켓에서 파는 삼겹살을 사면 되는데, 중국마켓에서 파는 것을 살 때는
껍질쪽에 돼지털이 많이 남아 있지는 않나 꼭 확인하고 산답니다.

가로폭이 반뼘정도 되는데, 삶고나면 60%정도까지 부피가 줄어 들어요.
삼겹살 아니어도 Shoulder부위 덩어리로 파는 것을 사다 해도 좋아요.


솥에 두 덩어리로 자른 삼겹살을 넣고, 양파 작은 것 1개, 생강 손가락 1마디만큼, 된장 1/2큰술, 춘장 1/2큰술,
커피 1작은술,  월계수잎 (Bay leaves) 2장, 통후추 1작은술을 함께 넣고 센불에 끓였어요.
폴폴~ 끓으면 센불에서 중간불 사이로 불을 줄여 40여분간 계속 삶아주면 됩니다.
중간에 고기덩어리 위, 아래 뒤집어 넣어주고요.


다 익으면 삼겹살 덩어리를 꺼내 충분히 식혀 줍니다.
빨리 식히려면 냉장고에 넣어 식히는 방법도 있고요...
식기 전에 썰면 모양이 고정되지 않아 고기살들이 썰면서 다 흩어질 수가 있거든요.

수육과 함께 먹을 무채를 만들려고 무 큰것의 1/3개, 양파 작은 것 1개, 파 2줄기, 사과 1/2개,
당근 약간을 준비해서 채썰었고요. 

무를 채칼에 썰어도 되는데, 저는 채칼이 좀 무서워서 칼로 직접 채를 썰곤 한답니다. ^^;;

야채를 다 채썰어 큰 보울에 담고 보통때는 고춧가루양념 (고추가루 2~3큰술, 액젓 1큰술, 황설탕 1큰술,  
물엿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1/2작은술, 통깨 1작은술, 양파나 배 갈은 것, 소금 약간씩)을 만들어서 버무리는데,
오늘은 비빔냉면 다대기 5큰술에 물엿 1/2큰술, 통깨 1작은술, 소금 약간만 추가하여 버무렸어요.
무채를 비빔냉면 다대기에 버무렸기때문에 물이 생길 수 있어요,
물이 생기는 것이 싫으시면 비빔냉면 다대기를 좀 줄이고 고춧가루를 적당히 추가하는 식으로 하면 됩니다.
버무린 무채는 그릇에 담아 내기만 하면 되고요.
 
삼겹살은 층간이 잘 벌어지고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식힌 고기덩어리를 한 손으로 꽉 잡아 모양을 고정시키고,  
칼로 얇게 썰어내면 됩니다.
 

당근, 오이, 고추, 마늘을 조금씩 썰어 담고 쌈장도 같이 내었어요.
쌈장은 된장 3에 비빔냉면 다대기 1의 비율로 넣고 다진마늘 조금 추가하고 통깨만 더 넣어 만들었습니다.
요새 비빔냉면 다대기를 너무 남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죠? ㅎㅎ
다대기가 거의 다 떨어져 가는데 또 한 번 더 만들어야 하나 생각중이에요.

춘장을 넣고 삶아 고기덩어리 겉이 진한 색을 띕니다.
깻잎 심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음식에 찬조출연하기 시작합니다. ㅎㅎ

무채도 맛이 괜찮네요.
예전에 한국에서 맛 본 놀*보쌈집 무채는 살짝 말린 반건무말랭이 같은 느낌이 나던데....
언제 그렇게 한 번 해 먹어 볼까봐요. ^^

배추를 절여서, 아니면 상추로 수육을 쌈싸먹으면 좋은데, 장 보러 가지 않고
집에 있는 재료로만 준비했더니 약간 아쉬운 감이 드네요.

덧글

  • 파워비타민 2008/12/06 18:23 # 답글

    이 글을 스크랩까지 하고선 실제로 난 저수분요리법을 택했다.
    음.. 저수분 요리 ... 실제로 놀라웠던건 아무것도 넣지 않고 불에 올렸을 뿐인데
    정말로 맛있는 수육이 된다는거. 앞으론 수육이 참으로 간단한 요리가 될 듯.

    나는 주먹크기의 감자 (내주먹은 좀 작은 편 ^^)와 함께 스테인레스 냄비에 감자크기로 자른
    수육용 돼지고기 3덩어리를 넣고 뚜껑닫고 약중불로 약 50분간 두었다.
    정말로 감자와 익는 속도가 비슷해서 감자가 안익으면 고기도 덜 익은 상태고, 감자기 맛있게 익으니 고기도 맛있게 익은 상태가 되더군.

    다음엔 사진과 함께 증거를 남기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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