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실리...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 A Pause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요즘이다.

한국, 정말 다이내믹한 곳이다.
한국에서 일하면서도 느꼈지만서도, 그래.. 어쩜 방송과 함께하는 일이었기에 더 언제나 폭풍 전야였는지도 모르겠지만,
언제나 정신없이 바쁜, 그 한가운데 서있다고 생각했다.

미국 , 이곳 이타카는 시골이라서 더 그럴테지만 모든 것이 천천히 움직이는 것 같다.
여유로이 웃어주는 사람들의 미소에서, 깜빡이만 켜면 멀찌감치 양보하는 운전자에서.
세차게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초록물이 올라오는 나무들을 보며
시실리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 이곳에서도 인터넷으로 바라보는 한국은 언제나 바람앞의 촛불같은 모양이다.
흔들흔들 위태위태.
이 먼 시골에서 노닥거리는 한량 주부에게까지
전교조가 생성되던 시절을 연상케 하며 으ㅆ ㅑ! 하게 만드는 것은.

리더의 자리는, 그래도 하늘에 한점 부끄러울 수는 없겠지만, 부끄러워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시사뉴스를 왔다갔다 하며, 공부를 해 본다.
그 때 그시절이 생각이 난다.
그리고... 정부도 그 때 그시절로 돌아가고 있다.
이 빠르게 변화하는 그 중심에 선 한국이 시간을 뒤돌리고 있다.
에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정말 안타깝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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